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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완연한 봄날, 초당옥수수 선생을 만났다.
선생을 처음 접한 날의 냄새, 공기가 잊혀지지 않는다. 그렇게 초당 선생은 내게 옥수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
시간은 어김없이 가고 1년이 지났다.
초당 선생과의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프랑스에서 온 라꽁비에트 백작과의 주선. 초당 선생이 마땅히 누려야 할 축복이자 내게 주어진 사명이다.
초당옥수수 버터구이
준비물
초당옥수수 2개
버터1개(내가 준비한 버터는 버터계의 에르메스 라꽁비에트)
라꽁비에트 버터 한개를(서울우유버터 가능) 전자렌지에 30초 돌려 녹여 준비.
준비한 버터를 초당옥수수에 발라준다. 붓 없어도 부어도 될 듯.
La conviette demi-sel
라꽁비에트 백작의 한 방울, 흘리는 거 못참지.
에어후라이어180도에 10분을 구워준다
중간 중간 확인하며 뒤집어 준다
파슬리도 있으면 솔솔 뿌려준다
뒤집어 주며 약 25분 정도 구워 주면 끝!
초당 옥수수 선생와 라꽁비에트 백작이 안내해주는 극락세계를 맛보다.
#초당옥수수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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