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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부산물

테슬라 시승하러 갔다가 차 2대 사버린 후기2탄-백만원으로 천만원 만드는 테슬라 투자법

by 천박사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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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ousandsplash.tistory.com/123
테슬라 모델y 시승하러 갔다가 모델3와 y 둘 다 사버린 후기 2탄을 써보려한다.

21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시승하고
22년 새해에 쓰는 2탄은
1. 1탄에서 못다한 테슬라를 구매한 이유와
2. 1년만에 100만원으로 1천만원을 만드는 테슬라투자법을 중심으로 소개하려 한다.

백만원으로 천만원을 만드는 테슬라 투자법은 스스로 지은 폰 투자방법입니다.
행복회로만을 굴려 작성해보았으니 절대 믿고 투자하지 마세요.

테슬라 모델y 시승하러 갔다가 모델3, y 둘다 사버린 후기- 차알못이 본 테슬라가 혁신인 이유. 미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역시 시승이다. (차에 관심 없고 1도 모르는 사람) 8월 말에 신청했던 테슬라 시승을 하러 갔다. https://www.tesla.com/ko_KR/drive 시승 신청 | Tesla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Tesla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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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문완료 시
고슴도치 나오는 이유

테슬라 차를 구매하는 방법은 온라인쇼핑몰에서 옷을 사는 것과 같다.
차 값이 집 값만큼 비싼 브랜드도 있으니 마치 집을 온라인으로만 보고 사는 느낌이랄까?
하긴 메타버스 세계에서 존재하지도 않고 실제로는 다른 사람이 주인인 땅을 사는 요즘 세상에 이상할 일도 아니다.

그나저나 테슬라차 온라인 쇼핑을 마치면, 따봉도치를 닮은 고슴도치 한마리가 오케이를 해준다.
왠 고슴도치 인고 검색을 해보니, 테슬라 오피셜은 아니지만 몇가지 추측이 있다고 한다.

그 중 하나는 일론머스크의 어린시절은 일빠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임에 심취해있었다고 한다. 고슴도치를 캐릭터화한 소닉은 전기를 사용하여 악당을 물리치고, 90년대에는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게임도 있었다.
이 때문에 전기차를 대표하는 테슬라 브랜드와 연결지은 위트가 아닐까 라는 추측이 신빙성 있어보였다.

꿈보단 해몽일지도

테슬라 모델y 시승해보니..

20세기 1999년 세기말 정도에 초등학교생이었던 나는 과학의 달을 포스터/표어 그리기 시즌이 올때마다 미래를 상상했었다.
비록 상상만하면 되었지, 내가 그리기까지 해야되?
라는 생각으로 그림은 안그리고 매일 표어로 대체하였지만..

아무튼 그 시절, 2050년 정도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 내가 운전을 직접하지 않아도 자율주행이 되는 차 정도를 상상했었다. 하지만 그 자동차의 내부는 지금 차와 별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그 보다도 30년 더 남은 현재, 2022년의 자동차는 날지 않을 뿐 어릴 적 내 상상 이상으로 발전해있었다.

이동 중에도 즐겨요. 내 시간은 소중하니까

아니 차에 왠 넷플릭스 유튜브 트위치여? 심지어 스포티파이까지 기본 앱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정말 이동시간에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심지어 내연기관이 달린 자동차와 다르게 운행 중에 전기차는 굉장히 조용하기 때문에, 굳이 추가금을 내어 고급스피커를 옵션으로 넣지 않아도 기존 차들 보다는 사운드가 잘 들릴 것이다.

보조석에서 뒤좌석을 향해 천장을 찍은 테슬라 내부 천장 사진

눈물이 차오르면 고갤 들어.. 파란 하늘이 그대 속을 뻥 뚫어주리리..

썬루프와는 차원이 다른 천장 전면 유리.. 테슬라 매장안에서 찍어서 느낌이 잘 안살게 찍혔지만, 어느 좌석에 앉아도 고개를 들면 언제든지 하늘이 보인다.

답답하지 않은 장점이 있고, 햇빛이 내리쬐는 핫썸머에는 차안에서 통닭구이가 되기 십상인 단점이 있을 것 같다.

인터넷 밈 중에.. 너무 슬프고 화가나서 "포르쉐 핸들을 쾅쾅치며 울고싶다." 혹은 "샤넬가방을 바닥에 내팽겨치며 울고싶다 ."라는 밈이 있는데, 하나 더 추가하고 싶다.

억울해서..뻥 뚫린 내 차 테슬라 천장보며 울고 싶다.


아차차 충전기를 안가지고 왔네~ 아차차~ 필요없지 참

스마트폰 무선충전기가 보편화 된 게 5년도 안된 것 같은데.. 아니지! 이제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어리석다. (뇌절)
일반인과 다르게 외계인인 머스크는 차 라는 공간의 한계를 짓기보다는 ‘현실에서 되는건 차에서 더 잘되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이 기능 넣었지 싶다.

테슬라에는 갖다 대기만하면 충전이 되는 무선충전 자리가 있다.
그것도 운전자와 보조운전자가 손만대면 닿기 좋은 곳에 인체공학적으로..
그것도 고속으로..

뭔가 허전한데?.. 차..창문에 프레임이 없네~!
에헴~ 촌스럽고 멋도 모르는군 프레임리스도어!

그렇다. 뭐가 허전한지도 눈치 못채고 있었는데, 일반적인 차와 다르게 창문에 프레임이 없었다.
고급외제차 모르고, 차알못이라 이것조차 굉장히 혁신으로 느껴졌는데, 꼭 필요한게 아니라면 앞으로 나올 모든 차들도 다 없애지 않을까?
굳이 필요 없어보이고 없는게 더 이뻐보인다.

소..손들엇! 긴급정지 정도는 모니터가 아닌 하드웨어 버튼으로

비상깜빡이 버튼은 천장에 버튼으로 달려있다.
운전 중에 ‘양보하고 끼어줘서 고마워’ 할때도, 잠시 서있을 때도 벌서는 기분으로 손을 들어 눌러야 한다. 안전을 생각하여 일부러 그런 것 같다.

문열기는 곤란혀. 왼손잡이들이여 봉기하라

어떤 전기차는 차키를 들고 근처에 다가가면 문 손잡이가 자동으로 틱 하고 튀어나오는 것도 있던데, 테슬라3과 y는 그 기능은 없다.
모델 x는 된다고 한다.

문을 열려면 꾹 누른다음에 다른 손가락 3개로 열어야한다.
왼손잡이나 손가락이 5개가 아닌 분들에게는 불편할 것 같다.

기능 소개가 너무 길어지는 걸..
아무튼 모니터에서 다 됩니다

네비게이션은 물론,차 충전, 자율주행/오토파일럿 컨트롤, 주차까지 모니터에서 모두 다 된다.

시승할 때, 테슬라 직원분이 동승해서 자세히 설명해주니 한번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동영상 촬영은 안되고 사진 촬영만 가능하가.
나 같은 경우엔 너무 신기해서 설명에 집중하느라 별로 찍지를 못했다.

샤테크하느니 테테크한다. (내가 지어낸) 테슬라투자법은?

샤넬백과 집은 지금이 제일 싸다는 옛말
이제는 샤넬백과 집과 테슬라는 지금이 제일 싸다.
샤넬백과 테슬라 가격 상승 그래프

21년 2월에 테슬라 모델y 구매자 와 11월 구매자 사이에는 천만원의 갭이 있다.
고로 9개월 더 빨리 샀을 뿐인데, 나도 모르게 천만원을 벌어버린 셈이다.

bmw 신차에 차키를 꼽는 즉시 반값이 된다는 얘기가 있다고 한다.(나도 모름 오늘 주워 들은 이야기) 그만큼 차 값은 감가상각이 심하다는 것인데, 테슬라는 외제차임에도 불구하고 감가상각은 커녕 샤넬백처럼 지금 사는게 가장 싼 것 같다.

테슬라만큼의 혁신 전기차를 만들어내는 브랜드가 지금 당장에도 많이있지만(폴스타, 벤츠, bmw 등) 선발주자인만큼 향후 1년간은 견고하게 1등 혁신 브랜드 자리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21년 8월에 모델y를 이미 주문해놨지만 시승 이후에 모델3로 추가 구매했다.
100만원에.. 예약금만 걸었다는 이야기

싯가 테슬라. 자신감 대다나다

어짜피 지금 구매해도 1년은 족히 더 걸릴 것 같으니 그 때까지 돈 열심히 모으고 있어야겠다.

그 사이에 테슬라가 가격인상을 몇번 더 할 수도 있고 중고차 가격 감가상각도 다른 브랜드에 비해 많이 되지 않으니 신차를 받고 몇주 타다가 바로 팔면 천만원 정도는 이득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2개를 다 주문했다.



길고도 길었던 차알못의 테슬라 y,3구입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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