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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유행 모음집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정은경・봉준호! + 개인적인 생각

by 천박사 2020.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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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작품상 기생충, 코로나 방역,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손흥민 포트트릭, 유튜브 먹방 원조의 나라 등

국뽕은 최신유행이자 오래 지속되었으면 하는 현상이다.

 

오늘은  2020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으로 선정된 한국인 2명을 소개하며, 국뽕을 충전하였다. 너무 타당하고 두 분에 대한 이야기와 개인으로서 전하는 마음도 표현하였다.

 

코로나 방역의 주역인 정은경 청장님과

오스카 작품상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님이다.

 

 

 

 

2월 말, 3월 초만 해도 초기방역 실패라며 전세계에서 비난을 받았었지만 나는 믿었다. 빠르게 잘 대처하고 있고 결국 세계로 퍼져나갈 것이며, 모두 우리나라를 보고 배울 것이라고! 백신이 없는 바이러스가 지구'촌'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어떻게 막냐 구요.

 

모두가 힘들고 답답하지만 상식이 있는 평범한 시민들이라면 마스크를 쓰는 것에 아무도 불만을 품지 않는다. 그만큼 방역에 대한 개념을 모든 시민들에게 심어준 것은 정은경 청장님을 비롯한 코로나 방역에 힘쓰는 모든 분들의 노력이었다.

그 과정이 투명하고, 개방적이였으며, 민주주의의 원리를 바탕으로 국민들과 매시간을 다투며 교류하였기에 품위마저 느껴진다. 2020년의 힘겨운 시간이 한 명의 시민으로서 또 하나의 자부심이 되게 만들어주었다.

 

그 분들의 애쓰는 모습과 희생이 마스크라는 사소한 불편함은 마땅히 감내해도 될 너무 쉬운 과제이다.

 

여러분이 있기에, 오늘도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보고 놀란 가슴 추천인보고 더 놀란다.

봉보로봉봉봉.봉준호감독님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 한국영화가 흥했던 시기 사춘기를 보내고, 해리포터와 함께 성장한 10대, 나에게 영화는 현실과 다른 새로운 세상을 접하는 창구였다. 그렇게 해리포터, 디즈니만화영화 등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 영화에 홀려 영화학도가 되었다.

 

막상 그렇게 학문으로 접하니 나는 생각없이 이 학교에 들어온 애가 되어있었고, 스스로 영화의 유희를 망쳤다.

깊이 있는 영화나 고전영화보단 상업영화가 좋았던 나는 강제로 작품성 있는 영화가 진짜배기야. 즐기기보단 분석하며 그 이면을 발견하는 게 능력이고 똑똑한거야 라는 어긋난 신념이 생겼던 것이다. 제2차 중2병 같은 것이 왔던 것 같다.

 

암흑기를 지나 다시 취미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고, 비로소 깨닫게 된 진짜배기 영화의 유희. 봉준호감독이 보여주었다.

 

작품성이 있으려면 심오하고 재미없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모두에게 알게 한 유쾌한 천재 봉감독님이 좋다.

 

틸다스윈튼의 추천사가 그를 잘 나타내는 것 같다. 

"he is good for cinema from start to finish. And the person? Sweet-hearted, loyal, amused, cozy, playful, sincere, especially hilarious when in his cups, fiercely familial, gloriously silly, unfailingly kind. Diamond."

 

다이아몬드같은 봉감독님이랑 꼭 한번 만나 대화해보고 싶다. 나만의 유쾌함을 잃지 않으며 철학을 세우자. 천박사야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인도 눈에 띄었다

일본 미투운동의 상징이라는 여성 이토 시오리.

여성인권이 500만년정도 후퇴한 것 같은 곳에서 외로운 싸움을 한 것이 대단해보인다. 포스팅을 하며 처음 접한 사람인데, 검색을 해보니 프리랜서 기자이다 다큐멘터리 감독이라고 한다. 자신을 성폭행한 유명 기자를 상대로 고발하여 승소하였고, 일본의 성범죄에 대해 외로이 맞서싸우는 사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미투운동의 파장이 컸고, 실제로 사회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5년전과도 벌써 성문제에 대한 인식이 다르고 모두가 성인지감수성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으니까.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서라면 온 시민이 똘똘 뭉쳐 하나의 소리를 내는 우리나라와 달리 갈라파고스라고 불릴 정도로 특유의 폐쇄된 일본사회에서는 선구자로서 주목받을 만한 것 같기도 하다.

 

타임지도 그런 일본 사회의 속성을 알기 때문에 선정한 것이겠지.

 

 

 

 

 

나머지 98인을 보려면 아래 링크 참조

 

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of 2020

Check out TIME's annual list

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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