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아직 끝나지 않은 22년 5월, 60대 부모님을 모시고 프랑스 여행을 다녀왔다.
현지에서의 PCR 검사부터 교통수단, 유심, 여행 순간까지 매 순간이 혼자 여행할 때는 못느끼던 긴장의 연속이였지만 다녀오니 너무 좋은 추억이 많이 쌓였다.
코시국이 끝나면 더 많아질 부모님과의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K딸, 아들 위해
프랑스 여행 준비물을 시작으로
코시국 프랑스 현지 상황과
부모님과 여행에 추천하는 레스토랑, 숙소, 투어 정보를 정리해보려 한다.
프랑스 여행 도시와 기간은?
10박 12일간 파리와 니스를 포함한 8개 도시
체력이 좋지 않은 60대 부모님을 모시고 여유롭게 파리 이곳 저곳을 둘러보기 위해선 최소 7일 정도의 시간이 적절할 것 같았다. (4번째 프랑스 여행이였던 나의 개인적인 생각, 물론 길면 길수록 더 좋쥬..)
그리고 실제로 8일로 계획을 짰는데 저녁 일정은 거의 없이 하루는 남아서 쇼핑만 할 정도로 아주 널럴했다.
이왕 프랑스까지 왔기 때문에 프랑스 남부의 니스와 근교도시까지 구경시켜드리고 싶어서 2일을 더 추가하여 총 10일간 여행하였고 지나고보니 최고 적절한 분배였다.
-파리 : 8일 (모네의 정원이 있는 지베르니, 고흐가 마지막 숨과 작품들을 남긴 오베르쉬아즈, 루이 14세와 마리앙뜨와네뜨의 베르사유궁전 투어 하루 포함)
-니스 : 2일 (첫쨋날은 니스 해변가 산책과 마세나 광장 둘러보기, 둘쨋날은 니스 근교인 모나코, 에즈, 생폴드방스, 칸, 말라비치 둘러보기 이 일정은 단독투어로만 가능)
부모님과 프랑스 여행 숙소는?
4성급 호텔 VS 한인민박 VS 비즈니스 호텔
혼자거나 친구들과의 여행이라면 현지인이 운영하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 시국인데다가 갑자기 주인과 연락이 안닿는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 에어비앤비는 고려하지 않았다.
-4박 : 4성급호텔
노보텔파리레알 ★★★★★ 이그제큐티브룸, 1박 약 300유로, 40만원대
루브르박물관, 퐁피두센터, 퐁네프다리 모두 다 걸어갈 수 있는 환상의 위치,
지하철과 거의 이어져 있다시피 가까운 최고의 교통
아침 일정이 많아 조식은 생략해서 모름
파리 시내의 호텔은 5성급 럭셔리 호텔이 아니고서야 방 크기가 너무 좁기 때문에 가격을 어느정도 고려하여 4성급 호텔 정도는 투자하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관광지 어디든 걸어갈 수 있는 위치로 고려하였는데 이런면에서 노보텔파리레알은 정말 별 다섯개!! 너무 만족스러웠다.
주변 레스토랑도 모두 맛있었고 부모님도 지도 없이 혼자 찾아가실 수 있을 정도의 안전한 곳으로 추천한다.
-4박 : 한인민박
파리 몽파르나스 민박 ★★★★ 3인실 독채, 1박 150유로, 약 20만원
한인민박 중에 최고 퀄리티.
엘레베이터 없는 5층 노답 숙소가 아닌 2층에 엘레베이터도 있는 100년 넘었지만 고급진 아파트.
위치 15구라 안전한 편, 걸어서 지하철 3분 거리, 마음먹으면 부모님은 숙소에 두고 혼자 에펠탑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
매일 아침 방으로 가져다 주는 한식이 최고(부모님이 미슐랭 레스토랑보다 더 좋아하심)
3인 독채 방에 화장실도 딸려있고 굉장히 넓은 편.
청소도 매일 해주시고, 깔끔깔끔.
대신 요리를 해먹을 순 없고 간단한 조리는 민박집 아주머니에게 부탁하면 해주심
-2박 : 니스에서의 비즈니스호텔
이비스버짓칼리포르니랑발 ★ ★ ★ 패밀리룸FOR 5명, 1박에 약 15만원 ibis budget nice californie lenval
가성비가 내려온다. 아침 투어 일정이 있어서 조식 역시 생략, 니스 지중해 바다가 보이는 객실 치고 1박에 10만원대 저렴한 깔끔한 비즈니스호텔.
외부 일정이 많고 조용하게 잠만 자는 숙소가 필요하다면 추천, 단 드라이기도 없어서 로비에가서 빌려서 사용해야했지만 그것도 재미있었다.
부모님과 프랑스 여행 투어 추천
파리 근교, 니스 근교투어, 몽마르뜨투어
-파리 근교투어
: 지베르니, 오베르쉬아즈, 베르사유 파리샘여행사 신용철대표님 ★★★★★
프랑스 관광청 공식 가이드라 베르사유 안에까지 같이 동행해서 설명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 점이 추천하는 이유!
다른 유명 투어 업체들은 밖에서 설명해주고 안에는 알아서 봐야해서 솔직히 돈이 아까운데 파리샘 여행사는 정말 돈을 더 받으셔도 될 정도였다.
박학다식하시고 현지에서 대학교도 졸업하시고 수십년 살고 계시는 신용철 대표님이 모네와 고흐, 루이14세와 마리앙뜨와네뜨를 잘 설명해주셔서 아직도 안까먹고 있다.
지베르니, 오베르쉬아즈, 베르사유 파리 근교 투어는 파리샘여행사를 추천한다. (내돈내산)
[할인중]지베르니+고흐마을+베르사유궁전투어 [프랑스 관광청.교통부 인가 여행사]
[당일예약가능] 파리 근교 보석 같은 코스 3곳을 하루 만에!
www.myrealtrip.com
-니스 근교 투어
: 토마스유, 유형근 대표 투어 ★★★★★★ (별 다섯개가 모자라...)
3인 단독투어로 신청, 모나코, 에즈, 생폴드방스 기본코스로 신청했으나 개인적으로 예약한 에즈 쉐브르도르 레스토랑 까지 데려다 주시고, 말라비치까지 보고싶다고 했는데 코스에 껴 넣어주셨다 ㅜㅜ정말 최고..
요즘 기름값도 비싼데 남으시는게 없으실 듯... 감동적.. (역시 내돈내산)
니스 지역 Fantastic 투어 "생폴,에즈,모나코,깐느,"
예술인이 사랑한 남불지역
www.myrealtrip.com
참고로 쉐브르도르 레스토랑은 한국인들은 샤또에자를 많이 가는데 쉐브르도르가 영화 버킷리스트에도 나온 찐 미슐랭 레스토랑이다.
La chevere dor 예약 꿀팁 :
쉐브르도르 미슐랭 투스타 레스토랑과 같은 쉐프가 요리를 해주는 Les Remparts를 예약하면 지중해를 풍경으로 야외에서 식사할 수 있다.
Restaurant Les Remparts at the Chateau de la Chèvre d'or in Eze
Restaurant Les Remparts is an ideal place for your lunch in Eze. Taste the Mediterranean dishes on the terrace with magnificent view of the French Riviera.
www.chevredor.com
말라비치는 한국인들이 잘 모르고 안가는데 어떻게 알았냐고 가이드님이 되물으실 정도.. 나 어떻게 알았지..?
새 파란 하늘을 담은 니스 바다와는 다른 매력, 청록색이 인상깊던 말라비치 너무 좋았다.
가는 길이 쬐끔 험하긴 했지만 단독투어가 아니고서는 절대 갈수 없는 곳이라 단독투어를 한다면 꼭 껴달라고 말해보시길!
상세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더 추가할 예정
말라 비치 (Mala beach)
Cote d'-Azur의 사회 생활의 화려 함과 고급 스러움은 세련된 여행자조차도 놀라게하지만 며칠 후에 그들은 피곤해지고 무게가 나가기 시작합니다. 니스 또는 생 트로 페의 병과 소음에서 눈을 피
1001beach.com
사실 처음에는 마이리얼트립에서 이유투어에 근교 단독 투어를 예약했었는데, 에즈에서 샤또에자나 쉐브르도르 예약이 성공해도 투어코스에 포함해줄수 없고 말라비치도 낄수 없다고해서 업체를 바꾸었는데 이것이 신의 한수였다.
부모님이 너무 만족하였고, 모든 스케쥴을 다 배려하고 유연하게 잡아주셨다. 니스에서는 유형근, 토마스 유 투어가 최고인 것 같다!
-파리 시내 투어
: 여행의신 셀럽 몽마르트 투어 ★★★
쓸까 말까 고민하다 현실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한마디로 퀄리티는 저 위에 베테랑 대표 가이드들과는 좀 차이가 나는데 평점이 높은 이유를 잘 모르겠다.
개선문에서 만나서 몽마르트로 소수로 출발하는데 개선문에서 추천해주는 가게들이 스타벅스, 빵가게 폴, 라뒤레 등.. 우리나라에도 다 있는것이라 이해할 수 없었고 시간이 아까웠다.
몽마르트에가서 설명은 재미있었지만 투어 코스에 나와있는 기울어진집 촬영 같은 일정은 모두 생략되어서 평점 2점 주고 싶었는데 가이드님이 애써주셔서 3점을 주었다.. 심지어 나중에 평점을 올려달라고 카톡이 와서 당황했다.
[평점4.9/파리시내_오전] <여행의신/소수정예> 개선문/몽마르트 셀럽투어 (예술&미식)
*나폴레옹부터 피카소까지, 과거 화려한 명성을 떨쳤던 '파리 셀럽'들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시간여행* with 여행의신
www.myrealtrip.com
부모님과의 프랑스 여행 준비물
유심, 우버, 레스토랑 예약
-유심 : 열흘 이상 쓰리심 9기가로 모자라지 않았다. 부모님 용으로 3기가짜리 쓰리심을 구매했지만 카톡만 하셨다. 지도를 부모님이 보실게 아니라면 9GB, 3GB로 하나씩만 있어도 무리 없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쓰리심 연결이 잘 안되어서 숙소에서 한 시간 정도 낑낑댔다. 결국엔 잘 되었음!
-택시(우버와 프리나우) : 한국에서 미리 우티앱을 깔고 카드까지 등록하고 가면 편하다. 파리에 비행기가 도착하자마자 유심 갈아끼고 공항에서 우버택시타서 숙소로 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중간에 택시를 너무 많이 타서 프리나우앱도 깔고 쿠폰 받아 잘 사용하였다.
-레스토랑 : 퓨전 한식 레스토랑을 미리 예약했었다. 한군데는 우리나라에서 루이비똥과 협업할 정도로 유명한 피에르상,
그리고 15구 한인민박집이랑 거리도 가까워 너무 좋았던 메종박 추천!
부모님은 메종박을 훨씬 마음에 들어하셨다.
피에르상이 우리가 방문했을때 루이비통 콜라보로 한국에 있어서.. 코스요리인데 설명도 서버가 해주기도 했고, 일단 맛 자체가 메종박이 훨씬 맛있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maisonpark 추천!
단품메뉴만 시켜도 가능하기 때문에 코스요리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도 메종박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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