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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 프랑스여행기

k-딸들을 위한 부모님과의 프랑스 여행 안내서1. 파리, 니스 10박 12일 여행 일정 추천 feat. 여유로운 일정, 추천 투어

by 천박사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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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의 프랑스 칸

1. 비행기는 직항으로, 
전쟁 시엔 경유도 고려하세요

한국과 프랑스는 직항으로 갈 때는 12시간, 올 때는 10시간 정도 걸린다.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키기 전 까지는..

 

60대 부모님을 모시고 번거롭게 경유를 하기엔 애매해서 에어프랑스 직항을 이용했는데, 왠걸.. 전쟁으로 14시간 이상 소요되었다. 부모님도 나도 여행 중 가장 힘들었던 시간.. 눈도 안좋으셔서 영화를 오래 보기도 힘들고 어두운 곳에서 오랫동안 책을 보기도 어지럽다.

 

그나마 에어프랑스의 좌석 간격이 81cm라 대한항공 다음으로 넓어서 다행이였다. 

 

일정이 여유로우면 요즘같은 시기에는 7~8시간 씩 끊어서 경유하는 항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좌석 간격이 1cm만 좁아져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길 추천한다.

 

AF264 (AFR264) Air France 항공편 추적 및 이력 - FlightAware

Track Air France (AF) #264 flight from 샤를 드 골 국제공항 to 인천국제공항

ko.flightaware.com

그래도 파리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12시간 안쪽으로 걸린다. 

 

심지어 이유는 모르겠지만 1시간이나 연착되어 비행기에 꼬박 1시간동안 한 바퀴도 안굴러가고 기다려야 했다. 에어프랑스가 연착이 많은 항공사는 아닌거로 알고 있는데.. 니스에서 환승하였는데 괜히 달려다녔다.

 

요즘도 그렇게 오래 걸리나 항공편 추적기 사이트를 통해 찾아보았더니 여전하다.

전쟁이 빨리 끝나야 할텐데 ..ㅜ

https://ko.flightaware.com/live/flight/AFR264

2. 에어프랑스를 이용한다면
간식을 챙겨드세요 - AF267, AF264 후기

에어프랑스 AF264 파리-인천 직항 구간이용 비행기

AF267은 오래된 비행기였다. 그에 비해 귀국 시에 이용한 AF264는 그래도 위의 사진처럼 모니터도 얇고 나름 깔끔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에어프랑스는 스낵바를 운영해서 수시로 간식을 먹을 수 있다. 코로나라 그런건지.. 좌석 사이 사이 화장실 앞 쪽에 스낵바가 마련 되었는데, 모르고 안 움직이면 그냥 못 챙겨 먹는 것이니 운동 삼아 비행기 산책을 자주 해보시길!

 

에어프랑스 스낵바에는 먹고 싶을 때마다 먹을 수 있는 음료수들이 있고, 대신 술은 승무원에게 요청해야 한다.

칼로리 바 같은 견과류 초코바, 제일 맛있었던 샌드위치, 요플레. 감자칩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에어프랑스에 볼 영화는 없었다. 칸 영화제 기간이라 영화제 작품들이 있긴 했었는데 한국어가 준비되어있지 않았다. 에어프랑스를 이용하려거든 스마트폰이나 패드에 볼 영상들을 다운받아 가는 것을 추천한다. 와이파이가 된다고 했는데 잘 안되었기 때문..

 

 

3. 10박 12일 일정은 
이렇게 짜보세요

셋쨋날 일정이 강행군이였는데 덕분에 저날 이후로 부모님도 나도 시차적응 완료하였다.

파리의 3대 미술관, 박물관인 오르세, 오랑주리, 루브르를 다 가고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뮤지엄패스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지나가다 모두 들어가봤다. 시테섬 내의 콩시에르 주리 등.. 근데 굳이 안가도 될 것 같다.

 

추천하는 곳은 뮤지엄패스로 부모님과 갔을 때 꼭 추천하는 곳은 3대 미술/박물관 외에 생트샤펠과 개선문 정도이다.

날짜 도시 시간 숙소 일정
5/5 파리 09:05-16:15
노보텔 파리 레알
숙소이동 +시테섬 + 저녁
5/6 파리근교   지베르니+고흐마을+베르사유 투어 > 레알 지역 주변 구경 > 센강 구경
5/7
파리
  방브벼룩시장(10시까지 가기-2시까지) > 송흥(쌀국수 맛집) > 튈르리정원 > 오랑주리미술관 > 샹젤리제거리 > 개선문 > 트로카데로 광장(에펠탑을 가장 멋지게 찍을 수 있는 곳) > 세느강 야간 유람선
5/8   몽마르뜨 투어+퐁피두센터+파리시청+생투앙+마레지구+피에르상 저녁
5/9  
몽파르나스 민박
루브르박물관+숙소한인민박으로 이동 > 휴식
5/10   앵발리드+로댕미술관+팡테옹
5/11   오르세미술관+생트샤펠 + 콩시에르주리 + 바스티유광장 + 메종박 레스토랑
5/12   봉막쉐 백화점 + 쇼핑 + 뤽상부르 공원
5/13 니스 15:15-16:55
이비스 버짓 니스 칼르포르니 렁발
1시까지 샤를드골+니스 해안가 영국인 산책로 + 마세나 광장
5/14 니스 근교 09:00~21:00 근교투어(생폴드방스(그림구경)+에즈+모나코)+에즈 레스토랑
5/15 니스 9:30   니스 09:30 - 파리 11:00 -2시간10분 환승 -13:10 파리 -
5/16 인천 7:10   07:10+ 인천 도착

화려한 지베르니보다 고즈넉한 오베르쉬아즈가 훨씬 더 우리의 취향이였다.

 

그래도 사진은 화려하니 잘 나오는 지베르니

마이리얼트립과 클룩, 줌줌투어 등에서 지베르니 투어가 다양하게 있었는데 쿠폰을 나눠서 플랫폼마다 쓰는 것도 꿀팁입니다. 여행사는 파리샘여행사를 추천! 다른 투어 업체는 보통 공식 가이드가 아니기 때문에, 베르사유 안에까지 동행하여 설명을 듣지 못한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

미세먼지 없이 참 좋았던 파리 베르사유궁전의 하늘

몽마르트 투어는 마이리얼트립에서 평점이 되게 높은 여행사에서 했는데.. 비추였다.

흐려서 아쉬웠던 튈르리정원, 그래도 사람들이 모두 풀에 누웠있었다.

 

몽파르나스타워와 멀리 보이는 라데팡스를 제외하고는 100년전과 같았을 파리의 풍경

100년 후에도 파리의 풍경은 지금과 같겠지.. 벌써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한 개선문에서의 파리 시내 풍경

 

트로카데로광장에서 바라보는 에펠탑

 

지베르니투어만큼 만족스러웠던 마이리얼트립에서 유형근 니스투어도 추천!

단독투어로 진행 시, 원하는 코스로 짤 수 있고 일정도 배려해주셔서 말라비치도 가고 에즈의 쉐브르도르도 갈 수 있었다.

날씨가 어두워서 너무 아쉬웠던 에즈의 쉐브르도르 레스토랑
니스 축구팀이 우승해서 니스의 상징 조형물인 아이러브니스의 색깔이 달랐다.

니스의 마세나광장에서의 귀여운 강아지

이탈리아였다가 프랑스였다가 여러번 주인이 바뀌었던 도시 니스, 건물에서 프랑스보다는 이탈리아의 느낌이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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