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와 책

나라 별 미세스 드 윈터는 나야 - 뮤지컬 레베카는 한국이 최고인 이유

by 천박사 2020. 10. 22.
반응형

미세스 드 윈터는 나야

뮤지컬 레베카 중 거의 유일한 밝은 분위기의 노래라 좋아한다. 대책없이 밝고 연약하기만 하던 '나'가 본격적으로 맨덜리의 안주인으로서 나서게 되는 전환장면이기도 하다. 집착 광끼에 텃새 오지게 부리는 댄버스부인과 맞서 싸우며 겨루듯이 듀엣으로 노래하는데 답답함이 가신다. 

 

넷플릭스 레베카를 보고, 노래가 듣고 싶어 나라 별로 찾아보고 가사를 정리해보았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버전

먼저 신영숙 배우의 댄버스부인, 김보경 배우의 '나'. 2017년 블루스퀘어에서 레베카 공연을 2회 보았는데 신영숙/김보경, 김선영/루나 버전으로 보았었다. 김보경배우와 루나배우 모두 맑고 청량한 분위기의 '나'와 어울렸다. 목소리가 어찌 그리 이쁠 수가 있는지 부러운 재능이다.

 

그나저나 왜 미세스 드 윈터는 나야가 유튜브에 없는지 모르겠다. 영상은 헝가리버전이지만 음원이라도 있으니 자주 들어야겠다.

 

우리나라 '나'와는 다르게 물건을 막 집어 던져버리는 것으로 유명한 헝가리판 '나'. 넘나 쎄다. 좋다

헝가리버전 미세스 드 윈터는 나야

 

독일버전

Pia Douwes & Christina Patten - Mrs. de Winter bin ich!

이히리베디히~ 난 널 사랑합니다.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배운 유일한 독일어 이히가 보여 반갑다. ich 이힛~ (아는척..)

 

이건 찾다가 발견한 일반인 유튜버인데 듣기 좋아서 추가하였다.

 

제작자인 미하일쿤체는 우리나라 한국의 뮤지컬 레베카 공연이 세계 최고라고 했다고 한다. 

작품의 무대인 영국에서는 무산되고,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는 투자 사기, 오스트리아에서는 단발성 공연으로 진행된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를 뚫고 매진행진을 기록하고 있기 떄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들의 실력이 최고라고 했는데 비교하기는 좀 자존심상하지만 일본과 차이가 매우 많이 난다^^...

일본버전의 미세스 드 윈터는 나야를 찾지는 못했는데 안봐도 될 것 같다. 레베카는 성량아니였나.....? 일본은 뮤지컬 배우들도 참 신기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