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결말 예상해보기. 순옥킴의 세계를 감히 상상해본다

펜트하우스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나는 그저 시청자.

의리로 결말까지는 보려고 노력하는 나란 사람.

 

오늘의 글감이 없는데 공부하기는 싫고, 1일 1포스팅을 채우기 위해 감히 순옥킴의 세계를 상상해보았다.

 

기생충 개봉전 스포짤처럼 박제되어 돌아다니게 될지언정 용감하게 써내려가본다.

전설의 기생충 예상 스포짤. 맞는 거 단 한줄도 없이 숙연해지는 글. 아는 척, 되도 않는 평가를 섞어서 그런지 더 꼴불견

 

1. 짭단태에게 내려질 최고의 형벌. 가장 사랑하는 사람도 자기 손으로 죽인 걸 알게되는 단태쓰

: 주단태와 오윤희는 남매일 것이다.

한국드라마 사상 역대급 악역인 짭단태(엄기준 역)의 업보를 다 채우려면 어떤 벌을 내려야할까?

순옥킴이라면 혈연 치트키를 쓰지 않을까..

 

주단태의 어린 시절 헤어진 여동생이 오윤희라는 이야기가 돌고있다.

 

실제로 펜트하우스 아역 캐스팅 기사도 나왔다. 어린 단태와 단태 동생.. 

이 소식 때문에 많은 유튜버들이 오윤희와 주단태가 실제 남매일 것이고, 주단태가 오윤희를 자기 손으로 죽임으로써 결말에 괴로움으로 자살할 것이라는 예상을 많이 하고있다. 

 

근데 저 주단태가 짭단태가 맞을까..? 온주완이 맞고 있는 찐단테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지켜봐야될 것 같긴하다.

 

천박사의 상상 :  순옥킴 선생이 호락호락하게 상상하게 냅두지 않았을 것이다. 찐단태인 온주완 역시 입양되었던 아이이고, 찐단태의 친여동생은 입양되지 못한 설정이 아닐까? 왜냐면 찐단태의 부모님을 짭단태가 일본에서 죽이던 회상 씬에서 찐단태인 온주완은 슬퍼하는 감정보다는 두려워하는 감정만 보였다.

 

찐단태 역시 친자식이 아닌 입양된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 부모님을 위한 복수보다는 우리 부모님의 재산을 되찾을 거라는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닐지.. 

 

찐단태의 새로운 서사가 밝혀지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짭단태는 시즌1에서 지 얼굴에 피묻으면 기절하는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왜 일본에서는 그 트라우마가 발현이 안되었는지..? 모순인지 아니면 그 트라우마는 일본에서 살인을 저지른 이후에 생긴걸까..? 하지만 그러기에 어린시절 떡밥이 조금 나왔던 것 같은데..  순옥킴의 세계는 어려워!

 

2. 천서진은 주단태만큼의 악마일까? 오윤희를 죽였다가 살렸다?

5화에서 천서진은 오윤희를 죽인 것으로 나왔다. 자기 딸인 은별이를 살리느라 목숨을 걸고 도와준 것을 알면서도.. 오랜 열등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돌변하는 클라스.... 진성 또라이 천쌤 ㅜㅜㅜ

 

펜트하우스 드라마에서 본캐 김소연 배우의 연기력 때문인지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천서진을 순옥킴이 악마로 포지셔닝 할까..? 천쌤의 업보는 오윤희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한 것과 사랑하는 하박사를 뺏어가기도하고 딸인 은별이를 잃을 뻔한 걸로도 부족한걸까? 사실 현재에 대입했을 땐 그 모든 것을 당해도 싼 천쌤... 무엇보다 자기 아빠를 죽인 원죄는 어떤 댓가로도 치르지 않았다. 

 

본인 아빠 살인 + 딸을 살리려던 오윤희 살인 2KILL... 

하지만 시즌1,2에서 순옥킴이 계속 강조하던 엄마니까... 엄마잖아요.. 와 매칭이 안되는 결말일 것 같다. 

천쌤이 은별이를 본인보다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 엄마에서는 제외되는 건가...?

 

천박사 상상 : 천쌤은 악마 포지셔닝일 것 같다. 악마 vs 악마 구도로 천쌤과 주단태가 서로 싸우는 것으로 시즌3 중반을 장식할 것 같다. 천쌤은 오윤희를 그날 죽인 것이 맞고, 오윤희를 살리는 사람은 로건리 일것 같다. 

 

대신, 천쌤이 로건리를 살린 것이다. 그 시점은 예고에서 보여준 것처럼 현재가 아니라 로건리가 화상을 입은 직후. 하박사를 조종하는 장면도 지금 보여줄 뿐이지 실제 드라마의 타임라인 상에서는 과거일 것 같다.

 

즉, 천쌤이 로건리가 사고를 당하자마자 도비서를 이용해 구출 > 하박사를 시켜 치료해줌 > 시즌3 전개 > 오윤희가 죽음 > 천서진의 도움으로 살아났던 로건리가 오윤희를 구함 > 하박사에게 수술시키라 지시

 

 

하박사는 천서진과 로건리 둘에게 각각 지시를 받아 수술하는 것이고, 그 장면이 헷갈리게 배치되어 나오는 것일 것 같다.

 

어휴 이렇게 상상해서 쓰는 것조차 힘드네. 드라마 작가 아무나하는 것이 아니구나.

내일 펜트하우스를 보면 좀더 흐름이 잡힐지, 더 꼬일지 또 의리로 보는 척 재밌게 봐야겠다.

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