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파리에 가다> 오프닝 타이틀 모음 - 파리 명소 배경, 에밀리 패션, 도촬 문제

하루만에 다 봐버린 넷플릭스 에밀리인파리, 회차 별로 개성있는 오프닝이 인상적이여서 모아보았다. 내가 나중에 보려고 캡쳐해보았는데, 10화 모두 에밀리의 출근 전 모습으로 파리의 관광명소와 함께 특색이 넘친다. gif로도 담아두면 좋았을텐데, 넷플릭스 화면 녹화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왠지 불법을 저지르는 느낌...

에밀리, 파리에가다 1화 오프닝 <파리의 에밀리>

1화 파리의 에밀리 답게, 에밀리가 파리에 도착한 후 오프닝 로고가 등장한다. 에펠탑이 보이는 파리의 전경으로 시즌의 오프닝답게 가운데 정렬로 로고가 큼지막하게 배치되어있다. 미국에서 온 에밀리의 꼭두 새벽 출근 전 새벽의 파리 모습.

 

에밀리, 파리에가다 2화 파리의 오프닝 <남성형 여성형>

2화는 파리에서 정말 아름다웠던 튈르리공원이 나왔다. 하늘에서부터 시작하여 틸트다운(tilt-down,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아래로 각도를 내리는 기법)으로 촬영하였다.

 

본격적으로 파리에서의 회사생활을 시작하는 에밀리의 나아가는 모습이 보여질 예정을 연출한 듯 하다.

튈르리공원에서 핫하게 입고 조깅하고 출근하는 에밀리 부럽다!

에밀리, 파리에가다 3화 오프닝 <섹시인가, 성차별인가>

난해한 3화 오프닝, 파리 직장에서의 큰 일은 잘풀리지만 외지인으로서 사소한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한 에밀리의 모습을 부감(하늘에서 보는 시선)으로 촬영했다. 쭈구리고 애처로운 상황의 에밀리를 불쌍하게 강조해서 보여주기에 좋다.

에밀리가 머리를 감고 있는 곳은 비데다. 유럽여행에서 저게 뭔지 모르고 손 씻은 적 있는 사람 많을 것이다. (나포함) 우리나라는 비데마저 선진적이다. k-비데!

 

에밀리, 파리에가다 4화 오프닝 <키스는 키스일 뿐>

분홍장미에 분홍코트를 입고 출근하는 에밀리 옆으로 분홍색 타이틀이 새겨진다. 영상으로 타이포그래픽 되어 명랑하다. 캡쳐하고 보니 허리띠와 타이틀 사이에 합성이 보이네. A쪽에 비둘기까지 공들여 합성했네.

까미유가 처음 등장하기도한 4화 오프닝에선 외지인을 대하는 적대적인 파리사람과 친절하고 예쁜 까미유가 대조적으로 나오고, 예쁜 꽃들로 클로즈업 된 화면이 상쾌하니 좋았다.

하지만 4화 타이틀 제목에서도 볼수 있듯이 게브리엘(루카스 브라보)와 엔딩에서 거대한 일이 생겨 전환을 맞이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에밀리, 파리에가다 5화 오프닝 <가짜 친구>

초록색 계열의 샤넬 패션으로 범벅을 한 에밀리가 타이틀을 뚫고 전진한다. 맨날 도촬해서 결국 인플루언서가 되어버린 에밀리..에밀리 도촬 얘기는 본 사람은 다 알테지만 이 포스팅 맨 하단에 이해를 돕기위해 남겨놨다.

에밀리, 파리에가다 6화 오프닝 <링가르드> 링가르드는 프랑스어로 촌스럽다는 뜻

민디(애슐리 박) 모자 링가르드해서 돌 것 같다. 예쁜 원피스에 장난감 인형 모자 끼얹기..

에밀리, 파리에가다 7화 오프닝 <프랑스식 엔딩>

회전문이 돌아가면서 Emily In Paris 타이틀이 회전문쪽에서 오른쪽으로 서서히 튀어나온다. 매우 귀여운 연출이다.

 

에밀리, 파리에가다 8화 오프닝 <복잡한 가족>

Emily / In / Paris 3단어가 음악 리듬에 맞춰 분할해서 연출되었다. 이제 점점 귀찮아지는 듯.. 그나저나 오프닝 패션 중에서 가장 수수한 에밀리의 옷... 그간 너무 투머치였다.

에밀리, 파리에가다 9화 오프닝 <경매사건>

파리의 점심시간 세느강과 에펠탑이 보이는 풍경이다. 눈이 피곤해지는 에밀리의 패션들을 연속으로 보다보니 눈이 평온해졌다.

에밀리, 파리에가다 10화 오프닝 <패션쇼 취소>

드디어 마지막! 예술의다리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파리 어떤 다리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마지막인데 다른 회차에 비해 특색이 없었다.

 

은근.... 10장 캡쳐하려고 시작한 포스팅이 다시 타이밍을 찾느라 오래걸렸다. 내가 보려고 모았는데 어떤 사람들에게도 인상적이었을지도 모르는 오프닝타이틀 모음 포스팅 끝~!

 

파리에서 막 도촬해서 인플루언서되는 에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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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촬해놓고선 팔로워랑 좋아요 올라간다고 좋아하는 에밀리

에밀리, 파리에가다를 몰아보며 느꼈던 것 중 하나는 미국인들의 도촬개념이었다. 드라마라 그런건지, 왜 거리에 모르는 사람 마음대로 도촬하고 해쉬태그까지 달아놓는지.. 우리나라 사람이였으면 뒤에서 한소리 들었을 행동이다.

에피스도 3에서는 아예 대놓고 도촬... 표정 좀 봐. 아 에밀리형! 왜이래

이 외에도 매우 많은데 일단 지쳐서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