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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부산물

포시즌스호텔 비추 후기-어매니티, 서비스, 보칼리노 - 신라, 롯데, 시그니엘 어메니티 비교

by 천박사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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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호텔 디럭스룸 어메니티, 침대, 디럭스룸 컨디션 그리고 포시즌스호텔을 다시는 안갈 것 같은 이유에 대한 포스팅이다.

경복궁이 보이는 2201호

비즈니스 공간 - 이런 곳에서 매일 재택근무 하는 사람도 있겠지?

친구네 회사 대표는 줌회의 할때마다 반얀트리호텔이라고 하던데, 늘 누워서 자기 배위에 노트북 올려두고 한단다ㅋㅋㅋㅋㅋ

TV는 별로 였다.

디럭스룸 치고 13.5평 정도로 다른 호텔 보다 넓은 편이었지만 뷰 때문에 가구배치를 포기한 느낌.
55인치 LG tv였는데 작게 느껴졌다.

Tv를 통해 호텔 최종 계산서를 체크아웃 전에 먼저 확인 할 수 있다.
객실에 비치된 전용 아이패드로 체크아웃 전에 정산 요청을 하고 tv 리모컨으로 메뉴를 누르면 된다.

가격이 잘못되어 있어서 수정 요청을 했다.


포시즌스호텔 침대는 시몬스에서 포시즌스를 위해 만는 포시즌스베드.

시몬스 침대는 포시즌스호텔과 함께 ‘포시즌스 베드’라는 별도의 침대를 개발할 정도로 공을 들였었다.

 

2016년 기사 :
시몬스는 지난 3~4년 동안 국내 특급 호텔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약진했다. 호텔신라, 롯데호텔 소공동 본점, 웨스틴조선호텔, W호텔 워커힐 등 대표적인 최고급 호텔을 대부분 끌어온 것이다. 내년 3월 오픈하는 롯데월드타워의 호텔과도 침대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6성급을 장악하면서 자연스럽게 5성급 이상의 특급 호텔에서도 점유율을 올려 현재 국내 80여개 호텔(5성급 이상)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시몬스의 김병환 팀장은 “특급 호텔들은 가격보다는 자신들 호텔 수준에 걸맞은 최고급 침대를 가져오라는 게 핵심 요청 사항”이라면서 “최고급 시장에서는 우리가 가장 앞서 있다”고 말했다.

기사에서처럼 신라, 롯데서울, 시그니엘 모두 시몬스 침대라 그런가 다 비슷하게 느껴졌다.

사우스케이프의 덕시아나 침대가 기분 탓인가 제일 편했던 것 같다.

각종 어댑터가 많았다.

노트북을 가져왔으면 영화봐도 좋았겠지만 굳이 하루 묵는데 영화 볼 시간 없었다.

특급호텔인만큼 스마트폰 충전기는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 남해 아난티는 충전기도 없었지만..

포시즌스케어 a.k.a 코로나 키트

코로나 대비로 마련한 키트로 괜찮았다. 손소독제와 소독이 되는 물티슈, 마스크2장으로 구성되어있다.

마스크는 매우 얇다.

포시즌스호텔 미니바

네스프레소 캡슐은 리필 가능하다.
디카페인 캡슐이 있어 좋았다.

경복궁이라는 문화유산을 뷰로 삼은 만큼 한국적인 디자인과 소품으로 꾸려진 객실. 커피보단 쌍계차가 어울렸다. 외국인들이 찻잔에 차 타서 잘 마실려나?

푹신한 슬리퍼 굿굿

얇디 얇은 부직포 슬리퍼가 아니라 수영장 갈때 이거 신고 오는 사람들 많았다.

제일 푹신하고 좋았던 슬리퍼는 신라였던거로 기억한다.

별로였던 포시즌스 어메니티 스페인브랜느 네츄라비세

처음 접했는데, 검색해보니 50ml 세럼하나가 45만원 정도인 비싼 브랜드였다.

샴푸는 무향인가 싶을 정도로 냄새도 안나고 피부 트러블도 안나고 아무런 임팩트가 없었다. 바디워시는 향이 좋았다.

신라호텔 - 몰튼브라운
시그니엘, 롯데호텔 서울 이그네큐티브타워 -딥디크(롯데 메인타워는 몰튼브라운)
파라다이스시티호텔 - 펜할리곤스
사우스케이프 - 이솝

위에 호텔들이랑 비교했을 때 인지도 대비 가격은 제일 비싼 듯하다.

객실 전용 아이패드

패드로도 오타를 잘 내는 나에겐 전화가 더 편했지만, 이용하려 노력했다.

요청 사항이나 룸서비스 등을 주문할 수 있다.

 

화장실 거울에 tv 왜 넣엇을까? 괜히 전기가 아까워서 끄고 살았다.

특급호텔들 드라이기는 왜 다 구린 것일까? 스위트룸은 좋은 드라이기일까…?


욕조에 소금

배쓰밤은 따로 사가도 좋을 듯 하다.

 

샤워실, 욕조와 분리된 화장실

낯선 구조지만 어찌보면 센스있는 구조였다.

침대 양 옆에 도자기와 한국 전통 책등은 우아했는데 화장실은 한국적이라기보다는 일본이 연상되는 벽이라 좀 별로였던 인테리어.

좁아서 그랬나..?

 

포시즌스호텔 후기- 어매니티, 서비스, 보칼리노 비추하는 이유

-빗 상자에 빗이 안들어있어서 당황했지만 다시 요청하면 되니 기분 좋게 요청함. 바로 너무 친절하게 가져다 주셔서 좋았다.

-침대 이불 커버 세팅이 거꾸로 되어있었는지 자꾸 속에 누런 속 이불이 바깥으로 튀어나와서 뒤집어서 사용했다. 너무 찝찜!!! 보면 안될 것을 본 기분이였지만 굳이 이걸 얘기해서 뭐하겠나는 생각으로 그냥 내가 거꾸로 하면 되어서 말씀 안드리고 잘 잤다.


여기부터 좀 별로….
-보칼리노 식당에서 농어구이를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다가 아주 일부분이 질겨서 안썰렸다.설마 안익은건 아니겠지 하고 입에 넣어버렸는데 비린내나서 깜짝 놀라 뱉어버렸다. 직원분에게 원래 농어가 안썰리기도 하냐고 여쭤봤는데 원래 그렇다고 했다. '아닌데 다른 부위는 다 맛있었는데 ㅋㅋ' 내가 먹어서 뱉은 걸 보여드리는 진상은 될 수 없어서 굳이 컴플레인 걸지 않았다.

-아이패드로 리모콘으로 정산화면 보는 방법을 문의했는데 직원분이 처음 화면이라고 앵무새처럼 답변 하셨다. 껐다 키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냐니까 자꾸 계산을 다시 확인해보라는 둥(물론 계산도 틀렸었음), 이메일로 보내주겠다는 둥 다른 소리를 하셨다.
메뉴를 누르라고 하면 될 것을 패드로 타자 치기도 힘들어서 결국 내가 알아냈다. 매우매우 답답했다.

🔥어매니티가 없어도 음식이 안익어도 침대 커버 세팅이 안되어 있어도 화가 안났는데 ㅋㅋㅋ별거 아닌 질문을 아이패드 채팅을 통해 대화하니 답답함이 배가 되었다. 전화할걸..
시 생각해도 왜그러셨을까..? 외국인이셨을까?
응대가 답답하다고 하였더니 갑자기 전화를 하고싶다고 하시고 얼굴을 뵙고 싶다고 하셔서 부담스러웠다. 그냥 다음부터 응대를 잘하시면 될텐데.. 괜히 다른 분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아 마음이 더 불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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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하다가 하나 더 생각났다. 예약하려고 전화해서 레스토랑을 예약해야 되는지 물어봤는데 갑자기 말도없이 레스토랑으로 전화를 넘겨버렸던 직원도 생각났다. 당황 ㅋㅋㅋㅋ
그때 그냥 참고 지나갔었다. 서비스업이 극한직업이니까 꼬투리 잡는게 싫어서.

목소리만 듣고 그냥 참고 넘기는 사람들을 알 수 있는 거였을까? 바로 컴플레인 걸고 또라이 처럼 구는 블랙컨슈머도 많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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